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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Review]제이엔케이히터 주도 ‘개질스테이션 사업’

  • 조회: 5,897
  • 작성: 18-12-05

동아일보 입력 2016-10-24 03:00 수정 2016-10-24 03:00

 

주목받는 친환경에너지 ‘수소충전소’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산업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제이엔케이히터는 미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위한 수소충전소 ‘개질(改質)스테이션’ 사업에 본격 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히며, 신산업에 대한 밝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개질스테이션’은 국내에 깔려 있는 CNG, LPG, 도시가스 공급망을 활용해 CNG, LPG, 도시가스에서 직접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를 말한다. 2015년 말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회의에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안’을 내놓으며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에코카) 보급을 확대해 오는 2020년 수소차 1만대, 수소충전소를 100곳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올해 7월 7일자 ‘융복합 및 패키지형 수소차 충전소 특례고시’를 통해 수소차 산업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약 4조 원의 투입이 예상되는 대규모 지원책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앞서 제이엔케이히터는 친환경 산업에서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동사는 2013년도에 신재생에너지융합 원천기술개발사업 중장기 국가과제인 ‘300Nm3/h급 천연가스 개질 수소스테이션 개발’에서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과학기술원 등 7개 기관과 같이 참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방희 대표는 “주관기관으로서 이 과제를 수행해 관련 기술 및 설비의 국산화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중형 규모급 수소스테이션 개질기의 설계, 제작 기술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올해 제이엔케이히터는 자동차부품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광주 진곡산업단지 내 융복합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용 과제에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참여해 개질기 설계 및 제작, 수소정제장치(PSA) 공급을 담당키로 했다. 정부에서 주도하는 수소차 산업 활성화 방안에 발맞춰, 친환경 산업에서 제이엔케이히터의 행보가 기대된다.